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한다.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뭘 하고 시간을 보낼까, 하다가 오랜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. 사실 내가 고른 책은 아니고.. 누가 빌려다 줬다. OO이 싫어서- 한국이 싫다 라, 왜 싫을까? 어떤 내용일까? 그 처음은 '계나'가 한국을 떠나 호주로 떠나며 시작된다. 계나는 한국살이가 싫다고 했다. 아프리카 초원 다큐멘터리에 보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이상한 데 있다가 결국 잡아먹히는 톰슨가젤 같다고 했다. 이것저것 재는 모습이 뭔가 내 모습 같았다. 또 내 주변 친구들의 모습 같았다. 어, 뭐야 이 책? 싶었다. 그 후 2시간 반 정도,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. 책을 다 읽은 후에 현실 반영을 되게 잘 해놓은 책이다, 간접경험이 엄청 생생하게 된다- 그래 이게 ..